언제 장마가 시작해도 이상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장마의 시종일이나 양상을 조기에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날씨의 복잡성과 다양한 요소들로 인해 작은 변화가 예측 결과를 크게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거 데이터를 통해 얻은 평년값을 기준으로 약간의 예측은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1991년부터 2020년까지의 장마 시작일 평균치와 현재의 전망을 살펴보며, 장마 예측의 한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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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값을 바탕으로 한 장마 시작일 예상
1991년부터 2020년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제주는 평균적으로 6월 19일에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은 각각 6월 23일과 6월 25일에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평년값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다음 주에 장마가 시작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장마의 시작일이나 양상을 조기에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날씨는 매우 복잡한 요소들로 인해 작은 변화가 예측 결과를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또한, 장마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도 다양하며 예측에 사용되는 기상요소들의 변화가 예측과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를 '나비효과'라고도 부르며, 기상 예측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전망과 정체전선의 위치
현재 기준으로 6월 26일까지 장마가 시작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체전선이 제주 남쪽 먼해상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20~21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비는 정체전선과 크게 관련이 없는 저기압이 지나가는 영향으로 인한 장맛비로 분류된다고 하고 장마 시작 기류는 아직까지 보이지는 않습니다.
날씨의 복잡성과 예측의 불확실성
장마의 시작일이나 양상을 조기에 예측하는 것은 날씨의 복잡성과 다양한 요소들로 인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평년값을 참고하면 다음 주에 장마가 시작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지만, 예측의 정확성은 한계가 있습니다.
기상 예측은 초깃값의 작은 변화에도 결과를 크게 바꿀 수 있으며, 장마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의 변화도 예측 결과를 크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인에게는 어느 정도 기간을 벗어난 장마 예측은 큰 의미를 갖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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